2026년, 질문이 바뀌었다
몇 년 전까지 “일체형은 건조가 아쉽다”가 정설이었습니다. 히트펌프 일체형이 나오면서 이 정설은 깨졌습니다 — 이제 일체형도 저온 히트펌프로 건조합니다. 그래서 질문이 바뀝니다: “어느 쪽이 잘 마르나”가 아니라, “우리 집 세탁 공간이 무엇을 허락하나”입니다.
숫자로 보는 갈림길
공식몰 가격 기준(8/15 확인), 두 기계의 차이는 세 줄로 요약됩니다:
- 높이: 일체형 990mm vs 타워 1,890mm — 타워는 상부장·보일러 배관과의 간섭을 실측해야 합니다
- 건조 용량: 15kg vs 21kg — 킹 이불을 집에서 말릴 거면 이 6kg이 전부입니다
- 가격: 330만 vs 419만 — 차액 89만 원
이 집이면 일체형
- 세탁기 자리가 한 칸뿐인 신혼집 (다용도실 좁음, 빌트인 세탁기장)
- 빨래를 “돌려놓고 잊고 싶은” 부부 — 세탁→건조 자동 연결이 노동을 지운다
- 이불은 계절에 한 번, 대형 세탁은 코인세탁소로 해결하는 패턴
이 집이면 타워
- 반려동물·운동복 등으로 세탁과 건조가 동시에 돌아가야 하는 집
- 이불을 집에서 자주 말리는 부부 (건조 21kg의 값)
- 천장고 2m 이상 확보 + 위 칸 조작이 불편하지 않은 동선
마지막으로 어느 쪽이든 — 문폭·엘리베이터·계단 통과 실측이 먼저입니다. 폭 700mm 기계가 못 들어와서 반품되는 사례가 생각보다 흔합니다.